PM이랑 1:1 미팅
회사에 들어와서 처음 1주차는 셋업, 2주차는 적응기, 그러고 나서 3/4주차는 주말도 껴서 나름 열심히 일함. 마침 입사한 지도 한 달째라서 피드백 요청하기에 좋은 타이밍이라고 판단하고 물어봄. 사실 피드백 및 커리어 고민 핑계 겸 full-time offer 여부를 물어보고 싶었음.
대답:
최근 2주간 보여준 리서치 방향성은 괜찮았다. 그러나 피드백을 하기엔 아직 너무 이르다. 나중에 다시 얘기하자.
(크게 문제는 아니지만 이라고 밑밥을 깔며) 나는 너가 제대로 일한다는 걸 알지만 점심 먹을 때 자리를 오래 비우는 게 다른 팀원들에게 오해를 할 수 있다고 알려줌. => 사실 인턴 동료들이랑 같이 점심 식사하거나 매니저급들이랑 1:1 점심 하느라 조금씩 늦게 온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, 이게 그런 식으로 보일 줄을 몰랐음. 심지어 PM은 내가 이번 주말에도 일한 거 알텐데 이런 피드백이 나올 거라는 상상을 못했음. 근데 듣고보니 맞는 말 같음. 다른 정규직 팀원들은 음식 픽업해와서 자리에서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, 나랑 커뮤니케이션을 직접 하지 않는 팀원들 내가 지나치게 길게 휴식한다고 보일 수 있겠구나... 그냥 루틴 바꿔서 점심 저녁 둘 다 회사 근처에서 간단히 픽업하거나 배달시켜먹고 9 to 7:30 해야겠다 고민 중. 근데 이러면 점심 저녁을 둘 다 사먹어야 돼서 건강/돈 측면에서 약간 걱정되긴 하는데, 확실히 일할 시간은 더 확보 가능할 것 같음.
풀타임의 경우 가능성은 있지만, 나의 퍼포먼스, 그리고 회사 자체 헤드카운트 등 외부적 요인이 작용한다는 대답을 받음. => 굉장히 무난하고 애매한 대답이라 크게 도움이 안 됨.
팀원 중에 한 명도 예전에 인턴십을 하고 나서 조인했는데 리턴 오퍼가 12월에 났었다고 함. => 어찌됐건 리턴오퍼가 9월까지 안 날 수 있는 확률이 높은 거고 그때까지 내가 알아서 full-time application을 열심히 해야겠구나 싶음.
정신 차리고 이번 주말부터 full-time application 본격적으로 준비 시작해야겠다.